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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아벨과 레지나

D-225 로페로테일러 본사 방문 상담 후기

레이홍 2020. 5. 21. 08:19

다이렉트 웨딩박람회 통해서 가계약 해두었던 로페로테일러 본사 상담을 다녀왔다.

※ 박람회 상담후기는 아래 🔽🔽🔽
https://regina-stroll-the-life.tistory.com/14?category=1107353

일단 박람회에서 간단하게 상담을 받았지만, 다시 마치 처음 상담받는 것처럼 원단부터 다시 상담을 받았다.

아무래도 원단 종류 자체도 박람회 때보다 많고 상담해주신 부장님이 정말 열정적이셔서, 다양하게 원단을 볼 수 있었다.

일단 일편단심 스카발이었던 남친이 어느정도 눈을 낮춰줘서 🙆‍♀️🙆‍♀️ 다른 원단들을 볼 수 있었다. 알프레도 브라운, 덕데일, 허더스 필드를 봤는데, 진짜 미묘하게들 다르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패턴이 들어간 원단은 정말 만들어졌을 때 어떤 느낌일지 알수가 없을 무..... 그랬는데 부장님이 참고할만한 완성품들을 가져오셔서(대략 서너벌) 컬러감과 패턴감이 어떻게 다른 느낌인지 보여주셨다. 진짜 원단 떼다가 옷을 만들어본 적이 없으니 내가 보고 있는 이 천쪼가리가 어떻게 옷이 되나 싶은데, 그렇게 다 보여주시니 이해하기가 쉬웠다.

세로 스트라이프는 뭐랄까...양아치 느낌.......이 들어서 내가 극렬하게반대했고, 사이즈가 큰 체크나 버드아이가 예쁘더라. 버드아이가 예쁠 줄 몰랐는데 만들어 놓은 것을 보니 옷이 좀 입체감이 들어서 그런지 고급스러워 보이고 예뻤다.

 패턴 이해용으로 가져다주신 자켓은 또 바로 실착할 수 있게 도와주셨는데, 결국 원단이 피부톤과 맞지 않으면 에러이기 때문.

남친 피부가 좀 잘 타는 피부고 어두운 편이어서 색을 잘 고르고 싶었다. 메이크업을 매일 하고 다닐 것도 아니고 예식 때만 잘어울리는 예복은 맞추고 싶지 않았다.

다른데 상담가면 다들 메이크업 받으면 괜찮아요 그래서...속으로 계속 아니 평소에 예식 때 메이크업까지 하겠냐고요 소리가 나오더라.

이 돈 주고 맞추는데 오래 관리 잘해서 잘입어야지.
메이크업은 무슨소리람.

그래서 입혀가며 색 맞춰보고 했는데 부장님께서 정말 잘 챙겨주셔서 어울리는 원단으로 대강 감을 잡을 수 있었다. 본식까지는 어차피 시간이 좀 남아서 굳이 원단 셀렉을 바로 진행하진 않았고 촬영 이후로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코로나 때문에 어차피 원단 수급도 원활한 편은 아니라고...

신랑 예복을 맞추면 거기에 관련 악세사리(벨트, 타이) 등은 세트로 따라오고 우리가 맞춘 예복 단가에서는 수제화를 무료로 맞춰주신다고 하여 그렇게 진행했다. 셔츠도 물론 포함. 이렇게 예복샵 셀렉트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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