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05 프리뮤스 예물 상담 후기

'웨딩박람회'의 인상은 아무래도, 가면 계약을 강제하고 억지로 가입시키려고 사람을 괴롭힐 것 같고 그런 너낌이 있다. 실제로 몇몇 박람회는 그렇다고 하고

다행히 다이렉트 웨딩박람회에는 그런게 일절 없었고, 편하게 상담받고 예산 가이드라인 잡기가 너무 좋았다.
예복, 한복 상담을 1차로 받고, 예물 상담을 위해 재방을 했다.

박람회 시작시간부터 가서 아마도 내가 첫 상담자였던 것 같다. 예물에 대한 아이디어도 0이라서, (아직도 다이아 종류며 뭐며 1도 모른다) 그냥 ....
예산은 어느정도고요, 데일리로 낄 수 있는 심플한 상품이 좋아요 정도로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요즘은
데일리예물이 트렌드라서 다들 그렇게 진행한다고 하셨고 쇼케이스에서 맘에 드는 스타일의 반지를 몇 개 고르면, 취향을 한 번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셨다.
네 세트쯤 고르고 나니 정말 취향이 대나무 ㅋㅋㅋㅋ소나무 ㅋㅋㅋㅋㅋㅋㅋ

상담실장님도 취향 딱 알겠다면서 ㅋㅋ 예랑도 손에 걸거치는 느낌의 반지는 싫어해서 너무 두꺼운건 자연스럽게 쓰루 여자 반지는 그래도 좀 반짝거려야 예쁘다고 가드링까지 끼워봤는데....와우. 역시 가드링의 힘!!!

확실히 세공이 잘 된 악세서리는 조금만 빛을 받아도 반짝반짝반짝.. 프리뮤스가 잘 만들긴 잘 만드나보다 하고 샘플보면서 느꼈다

청담에 있는 브랜드는 다 비싸다 라는 인식과는 반대로, 다이렉트 제휴로 진행하니 30%이상 기본 할인이 들어가고 거기에 혼주 악세서리, 데일리 악세서리 세트, 촬영용 악세서리 대여까지되더라.

그치만 아마도 같은 구성으로 종로는 더 저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혼주 악세서리 예시로 보여주신 것이 퀄리티도 아주 괜찮아보였다. 반지 디자인은 매장에 가면 더 많다고 하셨고, 원하는대로 다 커스텀이 가능하다고..!
무려 식 이후에 반지 컬러변경도 무료로 가능하다고 했다.
이건 진짜 혹했다 ㅋㅋㅋㅋ 반지 끼다보면 좀 질리기도 하고? 예쁜 컬러가 첨에 끼고 싶기도 한데... 구렇다면 로즈골드 했다가 그냥 금으로 해도 된다는 거니..........ㅠㅠㅠ혹해버렸...

상담 잘 받고 대강 예산 가이드를 잡고 다음 샵 상담을 위해 이동했다. 일단 어느정도로 예산을 잡으면 될지 생각하느라 쓰루. 사실 당일 계약 혜택이 있어서 그 부분은 좀 아쉬웠지만.. 일단은 패스.
그래도 확실히 혜택이 괜찮았다.